환경

“IAEA, 후쿠시마 핵폐수 검증 제대로 안해” 서울대 교수 국제학술대회 논문

“IAEA, 후쿠시마 핵폐수 검증 제대로 안해” 서울대 교수 국제학술대회 논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제대로 된 안전검증 없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지지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와 최무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지난달 4월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북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제34회 국제산업보건학회(ICOH)에서 이 같은 내용의 포스터 논문을 게시했다고 20일 환경보건시민세터가 밝혔다.백 교수와 최 교수는 보고서에서 “IAEA가 일본의 핵 폐수 해양투기 강행 직전인 지난해 7월 발표한 보고서는 일본 정부의 투기계획을 검증한 것이 아니다”라며 “일본에 대해 안전검증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IAEA가 최종보고서에서 해양투기물에 포함된 방사능 핵종 목록과 검증원칙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연구진은 2011년 후쿠시마 핵사고로 발생한 환경오염에 핵 폐수 해양투기가 추가로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도 IAEA가 검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I...

20/05/2024
2035 NDC 수립, 탄녹위 컨퍼런스 개최

2035 NDC 수립, 탄녹위 컨퍼런스 개최

[환경일보]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는 5월 20일 오후 2시에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

20/05/2024
‘새, 새둥지를 틀다’

‘새, 새둥지를 틀다’

[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5월 21일부터 관내 생생채움 기획전시실(인천 서구 소재)에서 ‘새, 새둥지를 틀다’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20/05/2024
인천 백령도에 ‘점박이물범’ 최대 324마리 집단 서식 확인

인천 백령도에 ‘점박이물범’ 최대 324마리 집단 서식 확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점박이물범이 최대 324마리 서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은 전 세계 개체수가 1500마리에 불과하다.인천시는 인천녹색연합에서 백령도 점박이물범 주민모니터링 5년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의 지원을 받은 인천녹색연합은 멸종위기종 1등급인 점박이물범을 보호하고, 지역주민과 공존하는 백령도를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물범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이번 보고서는 백령도 주민들이 점박이물범을 5년간의 관찰한 자료이다. 점박이물범의 첫 무리 도착부터 겨울철 잔류 개체 확인, 드론 조사로 324마리의 최대 개체수가 관찰됐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또 점박이물범 서식지 조성을 위해 2018년 만들어진 바위 인공쉼터 이용 모습과 하늬해변 주변이 휴식지역으로 확장되는 현상 등도 관찰됐다.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종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인천의 중요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 모니터...

20/05/2024
서울시, ‘꿀벌 폐사’ 막기 위해 독성 농약 사용 전면 금지

서울시, ‘꿀벌 폐사’ 막기 위해 독성 농약 사용 전면 금지

서울에서 꿀벌에 독성이 강한 농약은 방제용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서울시는 공원·가로수 방제 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은 ‘꿀벌 집단 폐사’의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목돼 왔다. 20일은 유엔이 세계 식량 생산·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7년 지정한 ‘세계 벌의 날’이다.서울시는 도심 내 병해충을 방제할 때는 농업진흥청에 등록된 약제 중 독성 등급이 가장 낮은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다만 ‘붉은 소나무’를 만드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우려 지역에는 산림청에서 선정한 약품을 제한적으로 쓰기로 했다.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창포원에 더해 남산공원, 서서울호수공원을 무농약·친환경 방제 공원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서울환경연합은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서울환경연합은 “꿀벌이 줄어든 이유는 무분별한 개발에 따...

20/05/2024
전북 고창서 ‘세계 습지의날 기념행사’ 열린다

전북 고창서 ‘세계 습지의날 기념행사’ 열린다

전북 고창군 람사르갯벌센터에서 2024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19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심원면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에서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습지와 공존하는 우리들, 미래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고창의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도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세계 습지의 날(World Wetlands Day)’은 람사르협약에서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7년에 지정해 매년 기념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람사르 협약 채택일은 1971년 2월 2일이지만, 한국은 2월이 겨울철인 계절 특성을 고려해 2002년부터 4~5월에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행사장 인근에는 어린이 등 방문객을 위한 업사이클링 체험, 환경교육 등 20여개의 생태관광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함께습지 페스타’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고창군은 연안습지인 ‘고창갯벌’, 내륙습지인 ‘운곡습...

19/05/2024
수자원공사, 극한 강우대비 댐 점검

수자원공사, 극한 강우대비 댐 점검

[환경일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올여름 극한 강우가 올 것을 가정하고 전 유역 댐 현장 예찰에 돌입하는 등 홍수기 비상체제를 조기에 가동한다. 최근 때 ...

17/05/2024
문화재청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심각

문화재청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심각

안전모나 다른 안전장비도 없이 높은 곳에서 작업하며 추락 위험에 노출된 현장근로자들 /사진=김성재 기자 [경북=환경일보] 김성재 기자 = 국가유산청이 발주한 경북 봉화군 문화재수리...

17/05/2024
‘마지막 화력발전소’ 삼척블루파워, 반발에도 상업운전 개시

‘마지막 화력발전소’ 삼척블루파워, 반발에도 상업운전 개시

국내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 삼척블루파워가 17일 상업운전을 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단체는 “기후위기를 가속하겠다고 공표한 셈”이라면서 “무책임한 행보를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다만 송전선로 부족으로 당장 가동에 들어가지는 않았다.17일 취재 결과 삼척블루파워는 이날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1호기 상업운전개시 확인서를 발급받았다. 이에 따라 삼척블루파워는 상업용 전기를 생산해 시장에 팔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2호기도 이달 말에서 6월 초 사이 시험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삼척블루파워는 지난해 10월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환경 파괴 논란이 일면서 개시가 유예됐다. 유연탄 하역장을 맹방해변에 짓는 과정에서 심각한 해안침식이 발생했고, 환경부는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업체는 펄과 슬러지(하수 찌꺼기), 석회석을 부어 침식 현장에 임시 조처를 한 뒤 다시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21일 상업운전 개시를 준비했다. 그러나 봄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운영이...

17/05/2024
제4기 환경책임보험 출범

제4기 환경책임보험 출범

[환경일보]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17일자로 2024년 6월부터 2027년 5월까지 3년간 환경책임보험을 운영할 보험 사업자와 제4기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

17/05/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