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학교 사회과‧윤리과‧역사과 교사를 대상으로‘ 전남 의(義) 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은 각 학교 사회과‧윤리과‧역사과 교사를 대상으로 ‘전남 의(義) 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명회는 김남철 전남역사연구소 운영위원장을 초청해 ‘전남 의(義) 교육의 내용과 방향 - 남도의병을 중심으로’란 주제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전남 의(義)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학교 교육의 방향성이 논의됐다.

각 학교급별 실제 전남 의(義) 교육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노안남초등학교 신봉석 교사의 ‘체험중심 의(義)교육’, 해남고등학교 박성언 교사의 ‘동아리 활동 중심 의(義)교육’, 전남외국어고등학교 김철민 교사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의병서술 분석’ 등 주제별 우수 사례를 나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분연히 일어섰던 전남의 의로운 역사를 미래세대에게 올곧게 가르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교육을 바탕으로 각 학교에 맞는 역사 수업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여선 정책국장은 "전남 의(義)교육은 민주‧인권‧평화 교육의 결집이라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전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전하는 ‘전남형 시민교육’을 학교 현장과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