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게시글. 사진 페이스북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오는 13일 경북 울릉군 독도를 찾는다.
조국혁신당은 9일 공지를 통해 "5월 13일 조국, 독도에 간다"며 "독도는 우리 땅이다.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 외교를 심판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라인 사태'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국혁신당은라인야후 문제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일본에서 성장한 우리나라 기업이 일본에 넘어가게 생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만족하나. 아직도 더 일본에 퍼줄 게 있나"며 "국가 간 기술 전쟁터에서, 가까스로 버티면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대한민국 미래의 싹까지 잘라버리지 말라"고 촉구했다.
최근 일본의 라인 야후가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요청하는 등 '탈네이버'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우리 정부의 미온적 대응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라인야후 사태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 네이버와 함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공동 조사에 나서야 한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일본한테 굴종적인 외교를 하는데 뒤통수만 맞고 있다. 그것(라인 사태)도 외교부가 나서 가지고 저쪽 편을 들고 '자빠져' 계시니 정말 화가 난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일본에서 성장한 우리나라 기업이 일본에 넘어가게 생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이제라도 일본 정부를 강하게 규탄하라"(이해민 조국혁신당 당선인)는 등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겨냥한 발언이 잇따랐다.
우리 정부는 관련 사태에 네이버의 입장을 존중하며 외교적 대응에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네이버가 중요하고 민감한 경영적 판단을 해야 하는 일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 (정부가) 끼어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며 "한국 기업이 해외 사업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고 밝혔다.
